작성자 유나쓰 ㅣ 2026년 의성 고생을 팝니다GoPop

관리자
2026-05-29



일정:2026.05.16.-17.

장소:경상남도 의성

고생길 경로: 금성산 주차장-용문바위-배나무골-봉수대-비봉산-남근석 전망대-산불감시초소-금성산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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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거리:11km


(11킬로 쯤이야….라고 얕보고 시작)




목요일부터 급격하게 뜨거워지는 날씨에 등산이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신청해놓고 안갈 수는 없으니 가보자고!




새벽의 청량리는 사람들로 발딛을 틈이 없었다. 이정도라고? 다들 여행가시나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물 사기 실패. 옆에 김밥집으로 부랴부랴 달려가 간신히 김밥 사고 탐승하니 출발 3분 전. 아슬아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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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도 물을 마셔야 하는데 물을 못사서 걍 가져온 물 을 마셨다. 의성역에서 물 사지 뭐, 아님 물 아껴 먹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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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다!

맛있게 김밥 먹고, 책도 좀 보고 놀다가 40분 꿀잠 때리고 하차시간 알람에 깨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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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하면 도시락이랑 간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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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레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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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사진도 찍어주고.

사실 이날 유일하게 멀쩡한 순간이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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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가파르다.

땀이 눈을 가린다.

물을 아껴먹는데 어질어질해서 아껴 먹을 수가 없었다.  의성역에서 편의점에 들릴 시간이 없어 물을 더 못샀다. 가지고 있는 물이 적어 내가 포기할 것 같으니 C.H.님께서 700ml물통을 건네주셨다. 아… 이렇게 생명수를 주시니… 

타는 목을 축이고 다시 걸어보겠습니다.

갈증이 사라지지 않지만 안마시면 죽을 것 같아서 또 마시고 또 마시고.

정말 온 몸이 흠뻑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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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빼는 와중에 산새가 한폭의 그림같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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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씨…

금성산 정상까지 400미터…

무릎에 물찰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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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씨2..

경사가 ㅜㅜ

왜 오르락 내리락이 없고 오르기만 하냐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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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 웃는자가 승자야.

오르다 보면 끝이 나오는 법이니까.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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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이 보이나…(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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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데 또 예쁘긴 예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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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넘 예뻐서 힘든데 사진을 찍게된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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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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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향기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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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방향이라 다행인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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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늘에서는 잠시 열기가 오르지 않을 뿐 엄청 시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늘을 만나면 행복하다. 타죽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 정도로 뜨거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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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내려다보이는 마을.

올라야 보이는 아름다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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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쉴겸 점심을 먹는다.

진짜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감탄을 하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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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에서 코스에 대한 갈등은 없었다.

고민없이 중탈하는 걸로.

큰코 다쳤다. 어쩐지 11킬로만 걷는다 했어. 

비봉산은 뭐…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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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사 에서 물 먹고 잠깐만 쉴까 했는데

정자에서 40분 넘게 쉬었다.

쉬는 건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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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찬스로 신속하게 카페 오비아에 도착.

아이스라떼 너어무 맛있어서 놀람.

숙성 우유를 사용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걱정과 다르게 약간 단 맛이 나긴 했지만 고소하니 맛있어서 행복했다.

아까 산에서 흘린 땀을 보상 받은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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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맥주 하나 막걸리 하나 배급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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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뷔페


텐트 치고 서둘러 앉았다. 배가 너무 고팠는데 막상 많이는 못 먹은 느낌이. 음식도 괜찮고 맥주랑 탁주 맛도 괜찮고~ 행사 넘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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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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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보는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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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을 생각은 없었는데 씼었다.

그 덕에 수건도 빨아서 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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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5시에 멧돼지 소리가 나서 내 텐트옆에 누가 자리를 깔았나 보러 나왔는데 건너편 어느 텐트에서 돼지 우는 소리가… 덕분에 방어력 키워 갑니다.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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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철수하고 떠날 준비를 맞치고 아침을 기다렸다.

너무 피곤한데 너무 배도 고파서…

추어탕 싸악 비워주심.

어제의 덥고 힘든 산행을 뒤로 경주에 들러 놀다 가려고 하는 서울사람. 경주 머니까 이때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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