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시작
의성에 어떻게 오게 되었나요?
안계면에 이웃사촌사업이 진행되던게 인연이 되어서 이웃사촌지원센터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의성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예술가나 청년들이 살아보는 사업들이나 잇는 살롱처럼 유입청년 사업들이나 MOU, 뉴스레터같은 도농연계 사업을 담당했습니다. 외지의 청년의 입장과 살고 있는 입장에서 사람들을 의성으로 초대하고 정착시키는 일을 하면서 외지인이 지역에 정착할 때 필요한 것들에 대해 더욱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장님같은 지역의 어른들, 유입 청년들, 지역 청년들과 관계맺게 되었고, 행정에 대한 이해나 의성 지역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그 과정에서 처음 운전도 하게 되고 집도 마련하게 되고 친구들도 사귀고 아는사람들이 점점 늘면서 찬찬히 의성에 정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거 같습니다.
의성의 센터나 영덕의 문화재단이나 중간에 매개하며 일했던 경험이 지역의 파트너쉽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이어졌고, 매개자가 아닌 지역에 직접 살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지역에 맥락에 맞게 필요한 일들을 만들어가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현장을 지키고 활동하는 사람이 없으면, 멋지고 화려한 기획이나 정책도 의미가 없으니까요.
청세권 협동조합은 제가 담당자로 있었을 당시 살아보기에 참여했던 친구들이 의성에 남게 되면서 만들었던 협동조합인데 시간이 지나 점점 친구들이 떠나가게 되면서 정리하려던 것을 제가 맡아 운영하게 되었고, 저와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청년들과 지역이 고향인 U턴 청년들로 새롭게 조합원을 구성했습니다.
청세권 협동조합은 “지역의 맥락을 읽고 자원을 연결해 사람과 가치를 이어가는 농경 라이프스타일 권역.”을 만드는 목표 속에서 안계면에 필요한 일과 동네에 사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즐겁게 만드는 일을 고민하며 문화기획, 지역 연구 등 다양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공간이 생기면서 서점과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준비중입니다.
chapter 2 : 삶과 일
의성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역에 숨겨진 자원을 발굴하고 사람들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자신이 있습니다. 기획 일이라는게 특정한 제품, 서비스랄 것은 없지만 섬세하게 다양한 입장과 맥락을 고려해 기획하고 프로젝트가 중심을 잃지않고 잘 진행되도록 운영하는 것을 잘 합니다.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시 다양한 선택지 중에 힘들더라도 최선의 것을 선택하고자 하는 의지와 허투루 하지 않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과정 속에서 좋은 결과를 만드는 파트너이자 동료이고 싶습니다
청세권협동조합의 조합원들 _민재희, 이은주, 김예지, 장홍량, 김현화
청세권협동조합의 조합원들 _민재희, 이은주, 김예지, 장홍량, 김현화